청송군, 2025년 산림정책 방향 발표… 가치 있고 건강한 숲 조성 박차

함께 가꾸고 누리는 푸른 청송

청송군은 21일 모두가 함께 가꾸고 누릴 수 있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산림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청송군은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탄소 흡수원을 확대하기 위해 경제림 조성과 숲가꾸기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올해 총 27억 4,800만 원을 투입해 조림사업 58ha, 큰나무가꾸기, 공익림가꾸기, 산불예방숲가꾸기 등 930ha 규모의 사업을 시행하여 산림의 생산성과 환경적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청송을 대표하는 소나무와 왕벚나무 등을 공한지에 식재해 녹지공간을 확대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청송군은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 청송군

산불예방과 병해충 방제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소각 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통해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산불방지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산불진화 헬기 임차 및 골든타임제 운영으로 초동 진화를 강화하며,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감시원을 적극 활용해 산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나무재선충병 등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예찰방제단과 이동 단속초소를 운영하고, 드론을 활용한 항공 예찰을 통해 조기 차단에 나선다.

산주와 임업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임산물 생산·가공·유통체계를 구축하고, 산림소득사업을 지원한다. 청송임산물대학을 지속 운영해 전문 임업인을 육성하고, 임업직불금 제도를 활용해 임업인의 소득을 보전할 계획이다. 또한, 산림휴양시설 확충, 유아숲 체험원 운영, 생활권 등산로 정비 등을 통해 다양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송자연휴양림 내 숲속 도서관 운영 및 노후 시설 개선을 통해 산림휴양객의 편의 증진에도 힘쓴다. 또한, 취약계층을 위한 산림복지바우처 제공 및 유아 대상 산림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서 함양과 창의력 배양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특색 있는 산림 경관 조성을 위해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청송솔빛정원’ 운영, 산책로 주변에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백일홍 화원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은 2022년 정식 개장 이후 청송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도 무료 개방할 예정이다. 또한, 5월에는 꽃양귀비단지, 9월에는 백일홍정원을 운영해 계절별 다양한 경관을 조성하고, 각종 공연과 행사를 유치하여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쉼과 힐링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 모두가 함께하고 누리며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조성하여 청송군 명품산림을 만들어 가겠다”며 “체계적인 산림경영을 통해 더욱 아름답고 풍요로운 숲을 가꾸고,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을 지역민과 함께 보전하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특색 있는 산림 경관 조성을 위해 ‘산소카페 청송정원’과 ‘청송솔빛정원’ 운영, 산책로 주변에 꽃길과 화단을 조성하여 주민들에게 힐링 공간을 제공한다. ⓒ 청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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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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