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LH)는 20일 IM뱅크 제2본점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선도지역 도약을 위한 민간공공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구경북 지역의 탄소중립 실천과 녹색성장 가속화를 목표로, 지역 내 16개 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탄소중립 실천 위한 6대 협력 분야
협약 기관들은 탄소 감축과 녹색성장 실천을 위해 △탄소중립포인트제도 구성원 참여 지원 △탄소중립 실천 관련 정보 교류 및 교육 △사업장 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활용 △탄소중립 공동 캠페인 추진 △녹색금융 확대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관리 등 총 6개 분야에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시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로, △자동차 주행거리 감축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절감 △전자영수증·다회용컵·친환경 제품 사용 등을 주요 항목으로 포함하고 있다.
협약식 이후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지속가능 소비생활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연에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LH 김원형 처장은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대에, 기관 간 협력이 지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탄소 감축과 ESG 경영 실천이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H는 2022년부터 DGB금융지주와 함께 ‘대구경북 ESG 추진 협의체’를 운영하며 ESG 경영활동을 확산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탄소 감축 및 ESG 경영 실천을 위한 지역사회 공동 대응 체계가 구축된 것이 큰 의미를 가진다.
이번 협약은 민·관·산·학이 힘을 모아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으며, 대구경북이 탄소중립 녹색성장 선도지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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