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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주민들의 정서적 건강을 지원하는 '전 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대학교 상담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에서 상담 의뢰서를 발급받은 주민 ▲정신의료기관에서 소견서나 진단서를 발급받은 주민 ▲국가건강검진에서 우울 증세가 중간 이상으로 나타난 주민 ▲자립준비청년 및 보호연장아동 등으로 보다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약물·알코올 중독, 중증 정신질환 등 정신건강의학과 진료가 우선 필요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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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 서비스를 신청하려는 주민들은 자신이 거주하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복지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에는 소견서, 의뢰서 등 필요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된 대상자는 120일 동안 총 8회의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받는다. 또한 거주지와 관계없이 다양한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금이 다르게 적용된다.
이재연 완주군 보건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정서적 회복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군민들이 이 기회를 통해 심리상담 서비스를 받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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