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연쇄 방화를 저지른 중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20대 중국인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20분쯤 울산 남구에 있는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4차례 불을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와 현장에서 발견된 외국서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국하려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방학 기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A 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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