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학교 캠퍼스에 연쇄 방화 저지른 20대 중국인 유학생

방학기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어...경찰, 출국 금지 조치·범행 동기 조사

울산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연쇄 방화를 저지른 중국인 유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방화 혐의로 20대 중국인 A 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오후 1시 20분쯤 울산 남구에 있는 대학교 캠퍼스 안에서 4차례 불을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CCTV와 현장에서 발견된 외국서적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특정하고 부산 김해공항에서 출국하려던 A 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학교 방학 기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라며 "A 씨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 울산 남부경찰서 전경. ⓒ울산남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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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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