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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안나 상명대학교 사진영상미디어전공 교수가 1회 사야사진예술상(SAYA PHOTO AWARD)을 수상했다.
사야문화재단은 “독창적인 작품세계와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사진예술 활동의 공로를 인정해 첫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야사진예술상은 ㈜태창철강 회장을 역임하고 1세대 수중사진작가로 국내·외 수중사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사야 유재성 선생의 뜻을 기리고, 국내 사진예술의 발전과 사진예술가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TC태창 산하 사야문화재단에서 제정했다.
사야사진예술상 수상자는 국내 전문가 5인이 15명의 사진예술가를 추천하면 해외 전문가 3인이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최종 심사에 참여한 해외 전문가는 스티븐 에반스 미국 휴스턴 포토페스트 비엔날레 총괄 디렉터, 페시 수에이미슨 베를린 국제현대사진 플랫폼 이스트 윙 예술감독, 루이즈 페도토브-클레멘츠 영국 국제현대사진 개발 단체 포토웍스 디렉터이다.
사야문화재단 관계자는 “최종 심사에 참여한 해외 전문가 3명은 상명대 임안나 교수의 작품들이 지닌 깊이 있는 성찰과 예술적 표현의 독특함, 작품 제작에 대한 신선하고 역동적인 접근방식을 인정해 심사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선정 사유를 밝혔다.
임 교수는 1988년 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전공에 입학,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사진과 혼합매체) 석사, 홍익대(사진전공) 예술학 박사 학위를 받고, 2021년부터 상명대 전임교수로 임용돼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2013년 신진여성문화인상, 2014년 수림사진문화상, 2019년 ARLES 국제사진축제 포토폴리오상, 2020년 제11회 일우사진상 등을 수상했다.
미국 콘데나스트 퍼블리케이션즈가 발행하는 잡지(The New Yorker)와 영국 사진저널(British Journal of Photography)에 소개됐고, <불안 ON/OFF>(2020) 등 20회의 개인전을 통해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임안나 교수는 “뜻깊은 사야사진예술상의 첫 수상자가 되어 영광이고, 작가들에게 큰 힘이 될 이 상을 마련해주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수상을 계기로 작품활동과 사진예술 탐구에 정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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