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험도시 태백, 시민사회단체 ‘태백시민행동‘ 출범 눈길

지역발전·변화 위한 제안 등 역할 주력

폐광과 인구 감소로 인해 소멸 위기에 처한 태백지역에서 불통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순수 시민사회단체가 출범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태백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에 따르면, 지난 18일 '더 나은 사회를 위하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위해' 위청준 대표 등 10명의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사회단체가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위청준 위원장을 중심으로 출범식을 갖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태백시민행동. ⓒ태백시민행동

시민행동은 '당신의 목소리가 세상을 변화시킵니다'라는 테마를 앞세워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인재 ▲다양한 캠페인과 봉사활동에 동참할 시민 ▲지역을 위해 헌신하고 싶은 사람들을 회원으로 모집하고 있다.

앞으로 시민행동은 태백시 발전을 위한 제안 활동을 비롯해 지역 현안 해결, 시민 불편 사항 개선, 잘못 집행된 사업 및 모순된 행정을 바로잡는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위청준 위원장은 "시민행동은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될 것"이라며 "폐광기금으로 추진되는 사업들이 시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하는 등 현안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청준 위원장은 KBS 춘천총국 강릉방송국장을 역임했으며, 태백시민연대 창립자 겸 대표, 태백시 농어촌특별전형 학부모대책위원장, 태백교육시민모임 회장 등의 다양한 사회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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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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