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농생명산업지구 지정으로 지역경제 활력 기대

남원, 진안, 고창 등 농업생명산업지구 3개소 상반기 내 지정 추진

▲남원 ECO 스마트팜 산업지구ⓒ전북자치도
▲진안 홍삼한방산업 진흥지구ⓒ전북자치도
▲고창 사시사철김치특화산업지구ⓒ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농생명산업을 국가적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상반기 내 농생명산업지구 3개소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농가와 중소기업, 청년 창업자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지정될 농생명산업지구는 ▲남원 ECO 스마트팜산업지구(60.1ha)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7.3ha)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16.8ha) 등 3개소다. 이들 산업지구가 조성되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가 높아지고, 생산·가공·유통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구조가 만들어져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특히 남원 ECO 스마트팜산업지구는 전북 농생명 스마트팜의 허브 전초기지로 조성되며, 진안 홍삼한방산업지구는 국내 유일의 홍삼특구를 기반으로 홍삼 산업의 시설 집적화 단지로 육성된다. 또한, 고창 사시사철 김치특화산업지구는 김치 생산·가공·유통·체험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산업지구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8일부터 20일간 도청 및 해당 시·군청 홈페이지에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을 공개하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지역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또한, 공람 및 설명회 기간 동안 접수된 의견을 평가서에 반영하고,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추가로 진행해 지속가능한 산업지구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산업지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최재용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농생명산업지구가 단순한 농업단지를 넘어,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농업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육성하겠다”며 “농생명산업이 보다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고소득을 창출하는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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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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