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주민과 학생·전문 배우들이 만든 연극 '우리 무주' 공연

미국 고전 각색 배우 안석환 씨 참여…26~28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서 총 4회 공연'

▲ⓒ무주군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전문 연극배우의 재능기부와 군민과 학생들이 함께 출연하는 연극 '우리 무주'를 무대에 올린다.

무주군은 배우 안석환씨의 연기지도 등을 받은 20여명의 무주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등이 3개월 동안 준비해 26일부터 3일간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연극 '우리 무주'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우리 무주'는 미국 작가 손턴 와일더의 1938년 원작 '아워 타운(Our town)'을 원작으로 한 것으로, 무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은 이야기로 각색해 눈길을 끈다.

작년 무주산골영화제 참가로 무주와 인연을 맺으며 이번 연극 무대의 연출까지 전 과정을 총괄했던 안석환 씨는 "이 작품은 인간미 물씬 풍기는 따듯한 무주 사람들의 이야기로작은 시도지만 무대 경험이 무주 지역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또 꿈을 위한 씨앗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3개월 동안 동고동락하며 이룬 60분 공연이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람과 성원으로 무주를 더 많이 알고,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말도 함께 전했다.

학생들과 주민이 함께 만든 이번 연극은 2월 26일과 27일 오후 7시, 28일 오후 2시와 7시 등 총 4회에 걸쳐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무주군은 도시재생뉴딜사업에 창업 이움 컨설팅 과정을 편성, 이번 공연을 위한 연습 등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문화예술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 발굴 및 추진에도 관심을 갖고 지원할 방침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국진

전북취재본부 김국진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