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지난 13일 한글과 한글서예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위원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한글 창제의 역사적 가치를 알리고 한글과 한글서예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한편 한글서예 전시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5월 15일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세종대왕 나신 날을 기념해 한글서예 특별기획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세종학당을 활용해 외국인 대상 한글서예 교육 보급사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송하진 위원장은 "한글은 단순한 문자가 아닌 창조적 유산이고 한글서예는 이를 예술적으로 표현하는 독창적인 문화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한글서예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를 위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최홍식 회장은 "한글은 대한민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이고 한글서예는 그 가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예술"이라며 "한글서예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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