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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행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을 올해부터 지역아동센터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12일 남구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교육은 2024년부터 감염병 고위험군인 경로당 이용 고령자의 건강보호 차원에서 진행한 사업이다.
남구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경로당을 순회하며 계절별 유행 감염병 예방수칙 교육·뷰박스 장비를 활용한 손씻기 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아울러 감염병 예방 홍보물품 배부하고 화장실에 손세정제를 비치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구내 아이들의 수두와 백일해가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에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교육을 올해부터 구내 지역아동센터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실제 지난해 수두와 백일해에 걸린 초등학생 이하 아동은 각각 111명과 4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지난 2023년 71명과 1명과 비교해 급증한 수치다.
남구 관계자는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체험교육 신청을 받아 오는 11월까지 관련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감염병 취약계층 주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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