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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갑질' 의혹이 불거진 유경숙 더불어민주당 강진군의회 의원(비례)에게 당원 자격 정지 1년의 징계가 내려졌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등에 따르면 전날 민주당 전남도당 윤리심판원은 제7차 민주당 전남도당 운영위원회에서 유 의원에 대한 징계 청원 결과를 보고했다.
민주당 전남도당은 지난해 5월 유 의원의 공무원에 대한 갑질 의혹 관련 징계 청원 접수 후 도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했다.
이에 유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고 "갑질은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윤리심판원은 조사를 거쳐 당원 자격 정지 결정을 내렸다.
유 의원은 공무원을 상대로 사적 업무를 시키거나 고성을 지르는 등 갑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의 결과는 당사자에게 통보된다.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7일 이내 재심을 청구할 수도 있다.
전남도당 관계자는 "윤리심판원은 도당도 관여할 수 없는 준사법기관이자 독립기구"라며 "불복절차가 있는 진행 중인 사안으로 재심신청을 하면 최종 판단이 내려질 때까지 징계가 유예된다.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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