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핵심 원료 제조 기술, 국가전략기술 지정 ‘초읽기’

R&D 투자액 최대 50%·시설투자액 최대 25%까지 세액공제 가능

▲ 이강덕 포항시장이 지난 1월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포항시의 이차전지 산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이차전지 핵심 원료 제조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이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 니켈, 코발트, 망간의 제조·가공 기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면서 기업의 시설투자액에 대한 세액공제와 연구·인력개발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차전지 산업 지원 강화를 위해 수산화리튬, 탄산리튬, 황산니켈, 황산코발트, 황산망간 등 양극재용 금속 화합물 제조·가공 기술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기업들은 연구개발(R&D) 투자액에 대해 최대 50%, 시설투자액에 대해 최대 25%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개정안은 오는 2월 5일까지 입법예고 후 국무회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그동안 국가전략기술에는 배터리,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등 4대 핵심 부품 제조 기술만 포함됐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양극재 원료까지 확대되면서 포항 지역 기업들의 투자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해 준공을 앞둔 우전지앤에프의 황산니켈·코발트 생산공장은 세액공제 혜택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서 황산니켈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와 이노베이션의 투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중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이차전지 원료 공급망을 내재화하고, 기업들의 시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연구·인력개발 지원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정부가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중국 의존으로 위기에 처한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며 “포항은 정부와 협력해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며 기업들이 생산과 투자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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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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