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핵심 전략사업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박차

'고흥형 중장기 로드맵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용역 중간보고회ⓒ고흥군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최근 군청 흥양홀에서 '고흥형 도심항공교통(UAM) 중장기 로드맵 수립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공영민 군수와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 등이 참여한 가운데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지역 맞춤형 중장기 계획과 전략사업 발굴, 관광 서비스 개발을 위한 항로 분석 및 버티포트 입지에 대한 보고와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친환경·저소음 항공 운송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도심항공교통(UAM)을 고흥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또 지역의 우수한 항공인프라를 앞세워 국토교통부의 도심항공교통 시범운용구역 지정과 관광형 지역시범사업을 통해 상용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고흥에는 국내 첫 버티포트와 실증시설이 조성돼 지난해 8월부터 SKT, 대한항공,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6개 컨소시엄이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그랜드 챌린지 1단계 개활지 실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 실증사업 규제 특례구역으로 지정돼 지난해 12월에는 국내 최초로 상용화 수준의 기체를 이용해 국토교통부 주관 실증 비행이 진행된 바 있다.

공영민 군수는 "도심항공교통(UAM) 산업은 드론산업과 함께 2030 고흥 인구 10만 달성을 위한 핵심사업 중 하나"라며 "우리나라 도심항공교통 산업의 첫걸음이 고흥에서 시작된 만큼 상용화도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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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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