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17일 오후 군산공항에서 항공기 사고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과 군산소방서, 서울지방항공청 군산공항출장소,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 미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방대 등 5개 기관의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5개 기관은 이날 △항공기 사고 발생 시 119신고 접수부터 초기 상황 통제 △항공기 운항 관제 △소방서 출동 동선 및 인원·장비 출입 절차 개선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또 △공항 내 소방헬기 진입 허가 및 착륙 장소 확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출동 차량의 게이트 출입 보안 강화 △LTE 기반 무선교신 및 실시간 정보 공유 △항공기 사고수습 종합훈련 실시 방안 등에 대해서도 긴밀하게 논의했다.
소방본부 항공기 운항관리사들은 항공 사고 발생 시 유관기관 간 신속한 보고 체계 구축과 효율적인 협력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이오숙 소방본부장은 "공항은 대규모 인원이 밀집하고 복합적인 위험 요소가 존재하는 국가 주요 기반 시설"이라며 "군산공항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현장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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