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글로벌 협력 강화와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인천광역시는 유 시장이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유치 및 미국 주요 정치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동행 강화를 논의하고, 오는 9월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하기 위한 초청 활동을 위해 미국 워싱턴과 LA를 방문한다고 17일 밝혔다.
유 시장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6박 8일간의 출장을 통해 미국 연방하원의원으로 세 번째 당선된 영 김(Young Kim) 및 조현동 주미대사 등과 만나 한국과 미국의 미래협력 과제와 국내·외적 혼란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현지시간 20일에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진 뒤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미국 55개 주의 주지사 연합체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차기 의장인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나 한미 양국 주지사협회 간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과 양국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한다.
이 밖에도 미국의 주요 싱크탱크 역할은 하는 헤리티지재단(Heritage Foundation)과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를 방문해 전문가들을 만나 한국 및 한반도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테드 크루즈(Ted Cruz) 텍사스주 미 연방 상원의원을 만나 텍사스주와 인천시 간 교류 활성화와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는 인천을 ‘글로벌 Top10 도시’로 도약시키기 위한 투자유치에 힘을 쏟는다.
유 시장은 "이번 미국 출장을 통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양국 간 더 큰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고, 서로의 평화와 발전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겠다"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은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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