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방문객 등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오는 24일까지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강릉시는 시설물 관리주체(소유자 및 관리자)의 안전관리 인식 환기, 시설기준 미흡사항 조치 등 다중이용시설의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재난 발생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점검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관내 바닥면적 합계 5000㎡ 이상 민간다중이용 건축물로, 대형 숙박시설, 여객터미널, 전통시장, 판매시설 등 총 23개소(표본점검 10개소, 서면점검 13개소)이며, 건축·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전문가와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재난유형별 위기상황 매뉴얼 작성 여부, 관계 종사자 안전교육‧훈련 실시 여부, 비상 연락망 구축 및 정비 실태, 건축물 주요 구조부의 손상, 균열·누수 등 결함 발생 여부 등이다.
이에 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개선 권고하고, 현장 조치가 어렵거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은 점검내용 및 결과를 관리주체에 통보하여 안전 대책을 강구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안전점검을 통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의 지속 점검을 통한 시민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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