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LA한인상공회의소 ‘글로벌 인재 육성 및 상호 교류 증진’ 협약

학생 외국어학습·국제교류 확대 및 미국 한인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협력

‘CES 2025’ 참가 계기로 대학 창업기업들 글로벌시장 진출 발판 마련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는 LA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동완)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현지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 및 상호 교류 증진’을 위한 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정재연 총장과 정동완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미국 현지 한인기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강원대

협약 내용은 ▲미국 LA 등 현지에서의 외국어 학습·문화 탐방 및 교류 ▲LA 한인상공회의소 회원사·LA 인근 우수 한인 기업 연계 일자리 창출 ▲강원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의 미국 진출 지원 ▲인재양성·취업교육·정부재정지원사업 관련 프로젝트 공동 추진 및 개발 ▲산학협력 수요 기반의 연구개발, 기술사업화, 인재교육 등 교류·협력 ▲기타 양 기관의 공동 발전 및 상호 교류 증진 등이다.

정동완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대학교 학생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외국어 학습부터 현지 기업과의 일자리 연계까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LA 한인기업들이 강원대학교의 인재와 협력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연 총장은 “LA한인상공회의소와의 협약은 지역을 넘어 글로벌 무대로 도약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미국 현지에서 외국어와 문화를 배우고, 실질적인 일자리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는 7~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박람회 ‘CES 2025’에 참가해 창업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서 강원대학교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K-STARTUP 통합관’과 강원특별자치도의 ‘강원관’에 참여했으며, ▲빅플렉스 인터내셔널 ▲유스테이션㈜ ▲㈜럭스피엠 ▲㈜닥터프레소 ▲부엉이들㈜ 등 강원대학교 KNU창업진흥원의 우수 창업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많은 주목받았다.

강원대학교는 2022년 2월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중심대학사업’ 강원권역 유일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지난 3년간 257개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이 가운데 117개 기업의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했으며, ▲매출 554억원 ▲신규 고용 443명 ▲투자유치 174억원 ▲특허 출원 445건이라는 뛰어난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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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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