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공사, 영락·망월묘지 플라스틱 조화 반입 근절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근절 및 생화로 추모하는 지속가능 문화 조성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친환경 추모공원 조성 및 지속 가능한 장묘 문화 정착을 위해 영락공원 및 망월묘지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 근절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플라스틱 조화는 실용적이고 관리가 쉬운 장점이 있지만,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져 토양 오염이 심화되며 폐기 과정에서 탄소 배출량 증가 등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광역시도시공사는 금년 설 명절기간 조화 반입 근절 홍보를 진행하며, 추석명절부터 묘지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전면 금지할 예정이다. 대체 방안으로 생화 또는 종이꽃 등 환경친화적인 소재는 허용한다.

▲광주 영락공원 평장묘역에 유족들이 놓고 간 플라스틱 조화ⓒ광주도시공사

김승남 사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시민 여러분과 함께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오니 모든 추모객께서는 자연을 아끼는 마음으로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백순선 기자(=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