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의료계의 갈등 등 이런저런 사유로 풀릴 듯 풀리지 않았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문제의 매듭이 착공을 확정하면서 성과의 결실을 맺게 됐다.
2월 말 착공을 확정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사업에 대해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군산·김제·부안 갑 국회의원은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착공 소식을 전북대병원 관계자를 통해 알게 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은 “의정 갈등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산과 전북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결단을 내린 양종철 전북대병원장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군산 사정동 일원에 들어서게 될 군산전북대병원은 약 500병상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되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중장년층을 위한 특성화센터를 주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군산전북대병원 2월 말 착공 확정에 대해 신영대 의원은 그 누구보다 기뻐하면서 다시 한번 전북대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신 의원은 지난 2020년 제21대 군산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마자 10년간 중단되었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함께 부지 문제를 해결하고 홍남기 경제부총리와 유은혜 사회부총리에게 국립대 병원 국비 보조금 비율 상향을 요구해 2022년도 국가 예산 심의 단계에서 군산전북대병원 설계비를 확보했다.
신 의원의 노력 덕분에 2023년 군산전북대병원 착공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윤석열 정부의 2024년 예산 전면 재검토와 의료대란으로 인한 전북대병원의 재정적자 등으로 착공이 지연됐다.
또한 건축자재비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폭등도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심지어 병원 건립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인 사안으로 이용됐다.
이에 신 의원은 지난해 후반기 2025년 국회 예산안 단계에서 전북대병원장과 수시로 면담을 통해 군산전북대병원 조속 착공을 주장했으며 올해 초 전북대병원을 방문해 지속적인 협의를 해온 끝에 성과를 이뤄냈다.
신영대 의원은 “2020년 첫 당선 후 멈춰있던 군산전북대병원을 착공하기 위해 뛰어온 5년의 시간이 눈앞에 선하다”며 “성과의 결실을 맺을 수 있게 믿고 지지해 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시민들의 오랜 바람인 이제 군산이 의료 인프라를 갖춘 으뜸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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