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기에도 부산 사랑의 온도탑 100도 조기 달성에 성공하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특별생계비 등이 지원된다.
부산시는 16일 오후 4시 10분 시청 의전실에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설 명절 맞이 성금 및 신청사업 배분금 전달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성금 10억9500만원은 저소득 가정 1만 세대와 쪽방거주자 950세대에 세대당 10만원의 특별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사회 변화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서비스와 활동에 사용될 수 있도록 사회복지시설 28곳에 배분금 6억7500만원을 지원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까지 모금액은 총 110억7300만원으로, 개인은 51억4600만원, 법인은 59억2800만원이 집계됐다. 이는 매서운 추위와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간 나눔온도 100도 달성일 중 가장 빠른 시점이다.
시는 연말연시 이러한 성금 전달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 기부가 활발히 이어져 나눔문화 확산과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우리 사회의 가장 약한 고리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부산의 복지 울타리가 더 견고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으며, 이 따뜻한 마음이 취약계층에 더 큰 희망의 나무로 자라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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