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암산얼음축제, 18일 개막…겨울의 진풍경 선사

빙어낚시부터 창작썰매까지,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겨울 놀이

2025 안동암산얼음축제가 1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대한이와 소한이의 신나는 겨울여행”을 주제로 다양한 겨울 체험 프로그램과 볼거리, 먹거리, 공연 등이 마련되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안동시

주요 프로그램은 빙어낚시, 얼음썰매, 창작썰매 공모전, 민속놀이 체험 등이 있으며, 암산의 자연 절경과 어우러져 특별한 겨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민간 스케이트장과 연계하여 축제 규모를 확장하고, 안동터미널 및 구 안동역과 축제장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해 방문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번 축제는 환경친화적인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다회용기 사용으로 일회용품을 줄이고, 음식평가단 운영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보장하며 먹거리의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안동사랑상품권 5천 원권을 제공하는 페이백 시스템도 운영된다.

얼음미끄럼틀, 얼음조형물, 바람개비길 등 포토존이 조성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농특산물 판매장과 다양한 체험 부스도 운영되며, 주말에는 레크리에이션, 경품 이벤트,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올해 축제는 지난해 이상 기온으로 인해 취소된 아쉬움을 뒤로하고, 얼음 두께 측정 결과 권고 기준인 25~30cm를 초과한 25~37cm로 안전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즐겁고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암산유원지의 천혜 자연과 결합된 이번 축제는 영남권의 대표 겨울 축제로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콘텐츠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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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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