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1위 기록

경제 성장·복지 강화·삶의 질 개선으로 시민 만족도 상승

▲ 대전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발표한 2024년 12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 조사 결과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대전시청 전경. ⓒ 대전시

대전광역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만족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4일 발표한 2024년 12월 전국 주민생활 만족도 지수 조사 결과에서 대전시는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대전시는 올해 6개월 동안 1위를 차지하며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증명했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시민 중심 정책을 일관되게 추진해온 결과로 분석된다.

민선 8기의 경제 성과는 주민생활 만족도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잠정)에 따르면 대전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3.6% 증가해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1인당 개인소득도 2649만 원으로 전년 대비 33만 원 증가하면서 전국 평균인 2554만 원을 웃도는 등 대전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세 번째로 높은 소득 수준을 기록했다.

대전의 상장기업 수는 62개로 늘어나 광역시 중 3위를 차지했고, 시가총액은 부산을 제치며 광역시 2위로 올라섰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의 발표에 따르면, 대전은 외국인직접투자(FDI)에서도 비수도권 2위를 기록하며 5억 9100만 불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첨단산업 육성, 기업 지원, 투자 유치 등 경제 정책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파악됐다.

대전시는 정신응급의료기관 지정, 민관협력 자살예방상담전화 캠페인 등을 통해 자살사망률 역대 최저치를 2년 연속 기록하며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에 기여했다. 이는 대전이 광역시로 승격된 이후 처음 있는 성과로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일·생활 균형 지수에서도 전국 3위를 기록했다. 총점 66.5점으로 전국 평균(60.8점)을 크게 상회했으며, 지난해보다 7.2점 상승해 순위가 8위에서 3위로 크게 올랐다.

이는 좋은 일터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노동환경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의 경제 성장과 시민 중심 정책이 주민생활만족도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자긍심을 느끼는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