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낙인 창녕군수,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 창녕을 반석 위에 올리겠다”

2025년 신년 군정 운영 방향과 비전 제시

▲성낙인 창녕군수.ⓒ창녕군

경남 창녕군은 최초로 2025년 본예산 7100억 원 시대를 열고 지역 현안 해결과 역점·공약사업 추진의 동력을 확보했다.

이에 성낙인 창녕군수는 신년사에서 “취임 이후 약속했던 사항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민선 8기 핵심사업의 추진 동력을 강화해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로 창녕을 반석 위에 올려 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창녕군은 영남권 최초이자, 국내 10번째로 우포늪과 화왕산을 핵심구역으로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지정되며, 영산줄다리기와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에 이어 유네스코 3관왕을 달성했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군민과 약속한 5대 분야 55개 공약사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며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도입, EBS 교육방송 강사 초청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등 16개 공약을 완료했다.

또한 권역별 파크골프장 조성, 화왕산 치유의 숲 조성 등 39개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다.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평가 우수,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4년 연속 우수, 지역 복지사업 평가 6관왕 달성, 재정 신속집행 최우수 등 총 63개의 수상으로 행정 역량을 입증했다.

지난해 정부의 긴축재정 속에서도 국·도비 2671억 원을 확보해 예산 규모를 7103억 원으로 확정, 본예산 7100억 원 시대를 열었고, 군부 최초로 함안군과 함께 2026년 경남도민체전 공동 개최지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창녕군은 유네스코 3관왕의 도시에 걸맞은 기대감 속에서 자연과 국가유산을 잘 보존하고 이를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며, 군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분야별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군민 중심의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경제·행정도시 건설을 목표로 지방소멸 문제를 극복하고,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영산 행복주택 건립과 복합문화공간 청년센터 운영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와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백종원 대표와 협업 중인 농촌지역 경제살리기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해 군 발전의 모델을 정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모두가 안심하는 든든한 복지·안전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포용적 복지를 강조하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계층별 복지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기반으로 정주형 교육생태계를 마련하고, 장애인복지시설 집적화 단지 조성 등 차별 없는 사회를 구현한다.

또한 맨발 산책로 조성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특히, 올해 1월부터 창녕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진료를 시작했으며, 출산장려금을 대폭 상향 조정해 첫째 아이는 2백만 원에서 5백만 원으로, 둘째 아이는 4백만 원에서 7백만 원으로 인상했고, 셋째 아이 이상은 1천만 원의 출산장려금과 매월 아동양육수당 2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고 있다.

유네스코 지정 3관왕의 도시에 걸맞게 삶이 풍요로운 품격있는 문화․관광·스포츠 도시 조성을 위해 독보적인 국가유산과 자연을 보전하며 연관 산업을 활성화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도시 실현을 위해 환경과 성장이 조화를 이루는 ‘그린 창녕’을 구현한다고 밝혔다. 환경의 깃대종 우포따오기를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의 친환경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창녕 마늘·양파 융복합 산업지구와 창녕다움 가공센터 운영해 농축산물 품질 경쟁력을 높이며, 살기 좋은 부자 농촌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성낙인 군수는 “820여 공직자와 함께 창녕의 밝은 미래를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행정과 적극행정을 펼쳐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창녕의 발전과 변화를 만들어가겠다”며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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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현

경남취재본부 임성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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