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포항경주공항 로컬라이저 개선 필요"

국토부 무안공항 사고조사 결과 세부지침에 따라 개선 예정

▲ 이강덕 포항시장(오른쪽)이 오성원 포항경주공항장으로부터 공항시설 현황을 청취하고 있다 ⓒ 포항시 제공

이강덕 포항시장은 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지난달 30일 새로 취임한 오성원 포항경주공항장을 만나 공항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포항시, 경상북도, 한국공항공사 포항경주공항 등 3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성원 신임 공항장으로부터 포항경주공항의 시설 현황에 대해 청취했다.

또한 지방 소규모 공항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진 가운데 포항경주공항 내 항공기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주요 시설 개선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특히 이 시장은 포항경주공항에 설치된 둔덕 형태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은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 시 위험성이 높은 만큼 개선을 요구했고, 포항경주공항은 국토부의 세부지침이 나오는대로 개선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안전 확보는 공항 운영의 최우선 과제이며, 모든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지속적이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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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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