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열 군위군수가 9일 우보 면민들과 진행한 소통공감대화에서 국민권익위원회 ‘2024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서 군위군이 1등급을 달성한 것은 군민들의 덕분이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김 군수를 포함한 공직자들과 우보 주민들이 신년인사와 지역의 애로나 건의사항을 제시하고 해결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눴다.
김진열 군수는 먼저 지난해 군정추진 성과 중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은 “공무원이 청렴하지 않으면 행정은 사상누각이다”며 “군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됐고 부정이 심한 곳은 발전할 수 없다. 500여 공직자는 군민만 보고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우보면은 지난해 3월 16개 사회단체 연합이 주민들의 의견을 모아 대구 군부대 유치 촉구 행사를 갖고 김진열 군수에게 유치 촉구문을 전달하는 등 군부대 유치에 가장 적극적인 지역이다.
토론에서도 주민들의 최고의 관심사는 최근 중앙정치의 혼란으로 군부대 이전 무산을 우려하며 유치전망과 진행 상황, 유치 후 우보면과 군위군 전체에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영향성 등에 대한 질문이 있었다.
담당부서장은 “복합밀리터리타운 등 부대관련 시설은 원칙적으로 부대 부근에 위치하는 것이 합당하다”며 “국방부와 협의에 따라 우보와 연접한 의흥, 산성, 부계에도 일부 시설이 위치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고 했다.
이어, 주민들은 화물터미널을 포함한 공항이전 전반 추진 정책과 진행상황에 대해 질문했다.
담당부서장은 “대구시 공영개발로 진행이 진행 중이며 기금 이용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리 개정안에 실시설계, 보상 진행 내용이 포함돼 올해 안에 보상을 기대한다”고 알렸다.
또, 지난달 운행을 종료한 중앙선 폐철 우보역과 선로 활용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김 군수는 “군위군에 포함된 폐철 구간은 총 16.1km로 철도공단은 시설철거를 원칙으로 하고 있지만 관광자원으로 활용가능성이 큰 두 구간에 대해 철거유보를 요청한 상태다”며 “사용할 경우 임대만료 후 철거비용(선로 철거 1km에 2억, 철교 45억)은 군위군 부담하는 조건인 만큼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성과 경제성을 충분히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우보면 내 소재한 폐교자산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매입방안, 선곡리 하천 범람 대책, 버스노선, 방치되고 있는 위천 변 자전거도로 활용계획 등을 질문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김진열 군수는 “깨끗하고 공정한 군위를 만들어주신 우보면 민들과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담당부서와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통해 해결점을 찾고 군민이 평안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군민만 바라보고 달려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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