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25년 빈집 정비사업 대상자 모집

방치된 빈집 철거 지원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

경북 영주시는 ‘2025년 빈집 정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장기간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도시 미관 저해와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 영주시는 ‘2025년 빈집 정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1월 10일부터 31일까지 모집한다. 정비 대상은 1년 이상 거주나 사용 기록이 없는 빈집으로, 붕괴 위험성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우선 선정되며, 건물 철거 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된다. ⓒ 영주시

정비 대상은 1년 이상 거주나 사용 기록이 없는 빈집으로, 붕괴 위험성과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기준으로 우선 선정된다. 지원금은 건물 철거 시 동당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되며 초과 비용은 신청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특히, 슬레이트 지붕이 있는 건물의 경우 영주시 환경보호과에서 운영하는 슬레이트 처리 지원사업을 별도로 신청하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안전사고 위험 해소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희망자는 영주시청 누리집 공고란을 확인한 후, 관련 서류를 구비하여 빈집 소재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한은 1월 31일까지며, 접수된 대상은 노후화 상태 안전사고 우려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선정한다.

다만 이미 철거된 건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며, 자세한 사항은 영주시 건축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형수 영주시 건축과장은 “빈집 정비사업은 방치된 빈집이 초래할 수 있는 안전사고와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전한 생활 공간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빈집 정비 지원사업은 도시 미관과 안전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며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영주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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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식

대구경북취재본부 최홍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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