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지역 대부분 대설주의보·경보속 '비상'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근무…도로결빙 및 낙상사고 주의해야

▲충남지역 대부분이 대설주의보 및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보령공영종합터미널에 운행 대기 중인 차량과 주차장에 폭설로 내린 눈이 쌓여있다 ⓒ프레시안(이상원)

충남지역 대부분이 대설주의보 및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8일 오전 7시 기준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평균 적설량은 3.6㎝로, 서천군이 10.8㎝의 적설량으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공주시는 0.3㎝로 최저치를 나타냈다.

통제 상황은 보령시 도로 3개소의 9㎞와 서천군 1개소 3㎞ 구간이 통제됐다.

충남도 재난안전대책본부 7일부터 오는 10일까지를 대설·한파대비 비상근무에 들어갔으며, 30개소의 예찰활동과 인력 358명, 장비219대, 제설자재 2089톤을 투입해 도로제설에 들어갔다.

밤 사이 쏟아진 눈 폭탄에 보령시와 서천군에 도로결빙으로 차량 사고와 낙상 사고가 이어졌다.

충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8일 자정께 서천군 서천읍 소재에서 50대 남성이 길에서 넘어져 인근 전북 군산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보령시에서는 8일 새벽 3시경 보령시 명천동 도로에서 차량 3대가 도로 결빙으로 이동할 수 없어 제설작업 및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50분 기준 보령시와 서천군은 대설주의보가 유지된 상태로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오후부터 다시 눈이 시작될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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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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