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지난해 수산물 수출 협약 2000만 불…해외시장 개척 가속화

전남 농수산물 수출 우수 시군 평가서 '최우수상'

완도군이 수산물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고 판촉 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 지난해 2022만 불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국제수산식품박람회와 부산국제수산EXPO 등에 참가해 475건의 바이어 상담을 통해 451만 달러의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완도군은 지난해 6월 장보고한상 수상자 세계대회서 발칸 우뜨레 불가리아와 특산품 수출 협약을 맺었다.ⓒ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지난 2024년을 '유럽 시장 개척의 원년'으로 삼고 장보고한상세계대회와 연계해 오스트리아와 비엔나에서 수출 상담회를 개최해 1271만 불의 수출 협약을 성사시켰으며, 특히네덜란드·불가리아 등에 전복 통조림과 순살 전복 등 전복 가공 제품을 수출해 유럽 시장 진출 물꼬를 텄다.

또 지난해 5월 인도를 시작으로 미국·캐나다·불가리아·네덜란드·중국·베트남·뉴질랜드 등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판촉 행사도 개최해 60만불에 달하는 수산물을 수출했으며 캐나다 바이어와는 현지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300만 불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군은 또 국내 소비 촉진 활동에도 구슬땀을 흘렸다.

전복가격이 하락할 수 있는 전복 홍수 출하 시기에는 시즌별 판촉전과 다각적인 홍보 마케팅을 통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 업체와 전복 판매 행사를 14회 진행했다.

전복 소비 부진을 해소하기 위해 예비비 2억 원을 투입해 활 전복 70톤을 판매하고, 수산물 상생 할인·로코노미 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외식 메뉴 개발, 가공 전복 소비 활성화에도 힘썼다.

이렇게 완도군은 수산물 소비 판로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지난해 12월 26일 전남 무안에서 열린 '2024 전남 수출 기업·관계자 전진 대회'의 농수산물 수출 우수 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올해도 해외에서 개최되는 국제식품전시회 참가 및 캐나다 시장의 입지를 확대하기 위해 KORA와 협업하고, 뉴욕에서 열리는 장보고한상 세계대회 개최 시 특산품 판촉 행사를 개최할 예정 등 특산품 세계화 및 수출길을 넓히고자 분주하게 움직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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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영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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