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은 전남도 '2024년 하반기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전국 최초 112 한달음선 출항·경찰관 미 배치 섬 치안 안전망 구축' 사례로 기관 표창과 '전라남도 적극 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 5년 연속 수상 성과를 거뒀다.
완도는 지역 내 54개 유인도 중 경찰관이 없는 섬이 36개로 전체 66%를 차지하고 있어 112 신고에도 경찰관의 긴급 출동이 어려워 치안 공백을 없애고자 '112 한달음선'을 출항하게 됐다.

완도군과 완도경찰서는 112 한달음선을 출항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 주민의 민간 선박(112한달음선)을 이용한 긴급 대응 체계를 마련했고, 군은 즉시 운영을 위한 긴급 추경 예산을 편성한 것이다.
이에 맞춰 완도군의회에서는 민간 선박 이용 시 지원 및 손실 보상이 가능하도록 의원 발의를 통해 조례를 제정했다.
'112한달음선'은 지난 7월 8일 발대식 이후 본격 운영됐으며, 21건의 출동 사례를 분석한 결과 해경정 공조 대비 출동 소요 시간이 무려 53.4% 감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모도의 경우 해경정을 이용할 경우 120분이 소요됐지만 112 한달음선은 지령부터 입도까지 47분이 걸려 긴급 상황 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112 한달음선은 행정·의회·경찰·민간이 협력해 치안 안전망을 구축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러한 사례는 진도군과 보성군에서 조례 개정에 나서는 등 인근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5년 연속 수상은 그동안 직원들이 적극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 분위기를 조성한 결과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군민의 삶과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