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 당진졸음쉼터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화물차 전도 후 사고 이어져

분뇨 유출로 인한 교통 혼잡 3시간 동안 지속, 현재 통행 정상화

▲ 서해안고속도로 당진졸음쉼터 부근 고속도로 CCTV ⓒ한국도로공사 CCTV

27일 새벽 4시40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당진졸음쉼터 부근에서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승용차 1대와 화물차 2대 등 총 3대의 차량이 연이어 충돌하는 형태로 일어났다.

사고 당시 24톤 화물차 1대는 3차로를 달리던 중 도로 위에 넘어져 있었고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또 다른 화물차가 차례대로 이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뒤따라오던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으며 승용차와 다른 화물차 운전자는 각각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사고가 발생한 지점에서 넘어져 있던 화물차를 미처 보지 못한 채 후속 차량들이 잇따라 추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사고 발생 직후 도로에 쏟아진 분뇨로 인한 청소작업이 진행되었으며 이로 인해 사고 구간은 약 3시간 넘게 전면 통행이 차단되어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현재 청소작업은 완료된 상태로 도로는 원활히 통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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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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