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오래된 도시공원…시민 공간으로 새단장

모당·한산공원 저류지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탄현공원 등 4개소 맨발걷기 길 조성

고양특례시는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원을 만들기 위해 일산지역 내 도시공원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중산동 모당공원과 덕이동 한산공원 저류지에 지난 10월 데크산책로를 조성해 저류지 기능을 유지하면서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수변공원으로 거듭나게 했다.

또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선용을 위해 △중산동 안곡습지·소개울공원 △대화동 성저공원 △일산동 한뫼공원 △탄현공원에 건강흙길과 맨발걷기 길을 조성했다. 맨발걷기 길에는 세족장과 신발장 등도 설치해 이용객 편의를 증진시켰다. 특히 탄현공원에는 이색시설로 황토체험장을 설치해 황토볼 걷기, 황토족장 등 체험이 가능하다.

ⓒ고양특례시

한뫼공원은 화장실의 노후된 실내타일과 창호교체, 변기 등 내외부 시설물을 정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기준에 적합한 이용환경을 조성했다. 탄현공원화장실도 올해 안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해 쾌적한 공원화장실을 제공할 계획이다. 중산체육공원 파크골프장 시설을 대폭 개선하고, 수목 전정과 노후 펜스 교체 등 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공사를 추진해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어린이공원의 오래된 조합놀이대 및 놀이시설을 교체하고, 바닥포장공사 등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 환경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사업은 △정발산동 닥밭어린이공원 △중산동 하늘별무리어린이공원 △탄현동 숯고개향나무어린이공원을 대상으로 진행했했다. 내년에는 백석동 간이어린이공원 환경개선과 탄현동 현중어린이공원 퍼걸러 교체 등 시설물 정비사업이 예정돼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일산지역 도시공원 132개소에 대해 녹지관리 공사 및 병해충 방제공사, 수목 전정공사 등 다양한 공원 유지관리 사업 또한 함께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공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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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경기북부취재본부 안순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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