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장 ·구청장들, 윤석열 탄핵안 가결 후 시민 안전 다짐

국가적 어려움 속 시민 보호와 행정 안전 최우선 다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 하루 전인 13일 시민들이 대전 둔산동에서 탄핵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 프레시안(이재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14일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국민의힘 소속 대전광역시장과 구청장들이 입장을 밝혔다.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이날 담화문을 통해 “국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엄중한 시기에 시장으로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시민들께서 느낄 불안과 걱정에 대해서도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4000여 명의 대전시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가적 어려움이 지역의 혼란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철모 서구청장은 “현재 상황의 무거운 책임을 깊이 느끼고 있다”며 “구민 여러분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최일선 공공기관으로서, 국가와 지역사회가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를 비롯한 1500여 명의 서구청 공직자는 구민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흔들림 없이 구정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긴박하게 돌아가는 정치 상황 속에서 구민 여러분께서 느끼셨을 혼란과 걱정을 저 또한 깊이 공감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불필요한 갈등보다는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이해하며 화합과 사회적 안전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민 여러분의 일상 안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행정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전개될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구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소통 행정을 강화해 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는데 구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모든 공직자는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최후의 보루”라며 “대덕구의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구민들의 안전한 일상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차질 없는 행정 추진으로 대덕구민들의 안전과 대덕을 지켜내는 일이 저와 공직자 여러분의 역할임을 잊지 말자”며 “구민 여러분께서도 신뢰와 협력의 마음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아주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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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재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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