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면역력 챙기세요…건강기능식품 고를 땐 인증마크 확인

2024년 6조 원 규모로 성장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인기 2025년에도 지속 될 것으로 전망

▲ 제품을 구매하기 전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 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제품 설명이나 광고에서질병 치료를 주장하는 경우는 허위 광고일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 aT 식품산업정보통계시스템

날씨가 추워지면서 감기와 같은 계절성 질환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다. 면역력을 강화하고 건강을 지키려는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기에, 건강기능식품이 주목받고 있다.

2024년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약 6조 440억 원 규모로 성장하며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팬데믹 이후 면역력과 건강 관리에 대한 인식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일상적인 식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보충하거나 특정 기능성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 일반 식품과 약품의 중간 영역에 위치하며, 한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따라 안전성과 기능성이 입증된 제품만 건강기능식품으로 허가받을 수 있다.

aT 식품산업정보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면역력 강화, 장 건강 개선, 피로 회복 등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제품군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와 홍삼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장 건강과 면역력 증진을 돕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과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며, 전 연령층에서 사랑받고 있다.

전통적인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는 홍삼은 특히 면역력 강화 효과로 팬데믹 기간부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선물용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으로도 높은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C는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에 필수적이다. 특히 겨울철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C를 보충하면 피로 회복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아연은 면역 세포의 활성화에 중요한 미네랄이다. 감기와 같은 질환의 발병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겨울철 필수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힌다.

북미 원주민들 사이에서 감기와 독감 예방에 사용되던 허브로, 최근에는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키네시아는 자연 유래 성분으로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미네랄 보충제는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속에서 필수적인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2024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은 소비층의 확대다. 20~40대의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10세 이하 아동에게도 건강기능식품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이는 전 연령대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더불어, 건강기능식품은 단순히 질병 예방을 넘어서 삶의 질 향을 목표로 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필수적인 건강 관리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할 때는 기능성과 안전성이 인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인터넷과 SNS에서 건강기능식품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이 교묘한 광고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사례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다. ‘면역력 강화’, ‘질병 예방’ 같은 문구를 내세우며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포장하지만, 실상은 일반 식품에 불과하거나 검증되지 않은 제품인 경우가 많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기 전 건강기능식품 인증 마크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 번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제품 설명이나 광고에서 의약품처럼 질병 치료를 주장하는 경우는 허위 광고일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 효과적이다. 과다 섭취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과 병행해야 건강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미래는 밝다. 개인 맞춤형 제품의 확대, 천연 원료를 활용한 친환경 제품의 증가, 디지털 헬스케어와의 결합 등 다양한 트렌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정보와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영양소 추천 서비스는 앞으로 큰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소비자 신뢰를 유지할 수 있는 품질 관리와 안전성 확보가 중요하다. 또한, 정부 차원의 규제 완화와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2024년 현재, 건강기능식품은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건강기능식품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균형 잡힌 식생활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