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국민의힘 한기호 의원을 재지명하려 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한동훈 대표가 "매우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2일 SBS <8뉴스>는 "윤 대통령은 지난주 구속된 김용현 전 장관 후임으로 최병혁 주사우디아라비아 대사를 국방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지만 최근 최 대사가 계엄사태 후폭풍으로 고사한 걸로 전해졌다"며 "그러자 12일 윤 대통령이 후임 국방장관 후보자에 한 의원을 낙점한 걸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하지만 한 의원 역시 후보자 직을 고사하고 있는 걸로 전해졌다"고 부연했다.
한동훈 대표는 이에 대해 주변에 "윤 대통령은 군을 동원해 불법 계엄을 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지 않으냐. 지금 시점에 군 통수권을 행사해 국방부 장관 인사를 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말했다고 13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