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하다 지인에 흉기 휘두른 20대...알고보니 불법체류 외국인

베트남 지인과 다투다 상해 입혀…도주했다 7시간 여만에 경찰에 자수

말다툼하다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베트남 국적 A 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8일 오전 2시 15분쯤 부산 사상구 한 외국인 식당에서 같은 국적인 B 씨와 다투다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 씨는 현장에서 도주했다가 같은날 오전 9시 30분쯤 경찰에 자수했다.

B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입원중이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불법 체류자 신분인 것을 확인한 경찰은 출입국·외국인청에 신병을 인계하고, A 씨는 수사가 끝나는대로 검찰에 넘겨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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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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