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빌라서 흉기 살인사건...피의자 사망으로 '공소권 없음' 종결

올해 7월 이웃에 흉기 휘둘러...범행 직후 자해, 병원 치료중 지난달 사망해

부산의 한 빌라에서 이웃 남성을 흉기로 살해하고 자해한 60대 남성이 숨졌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수사받던 A 씨가 숨져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A 씨는 올해 7월 5일 부산 북구 구포동 한 빌라에서 과거 이웃이던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 씨는 자해해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후 상태가 악화되면서 진술 조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A 씨는 수개월간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14일 숨졌고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할 방침이다.

▲ 부산 북부경찰서 전경. ⓒ프레시안(홍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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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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