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탄핵 반대 철회하고 즉각 찬성하라!
국민의힘은 공당답게 내란 주범 윤석열을 탄핵하라!
경북 포항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을 반국가 내란 범죄 수괴로 규정하고 국민의힘이 탄핵에 찬성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6일 오전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포항시 북구 국민의힘 김정재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할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4일 리얼미터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 국민 10명 중 7명, 73.6%가 탄핵에 찬성하고 있으며, 심지어 대구, 경북에서도 탄핵 찬성이 66.2%에 달한다”며 “현재 민심이 어디에 있는지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금 당장 내란의 주범 윤석열을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해야 한다”며 “이것이 민심이다. 현 시국을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전환할 유일한 길이라며 다른 꼼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난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과정에서 국민의힘 소수 국회의원을 제외한 다수 국회의원이 보여준 국회가 아닌 당사에 숨어 있는 모습은 참담함을 넘어 헌법기관으로서 책무를 스스로 저버린 국민 배신행위”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런 배신행위에 대한 일말의 사과나 책임도 없이 집권 여당이자 공당인 국민의힘은 탄핵을 반대하는 당론을 지난 5일 확정했다”며 “이는 윤석열의 비상계엄 선포만큼이나 어이가 없다”고 비난했다.
단체는 “아직도 국민의힘은 민심보다 내란의 주범 윤석열과 자신들의 기득권만을 지키기 위한 몰염치한 정당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민심을 배반한 권력과 정당의 말로가 어떠했는지 지난 역사에서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탄핵 반대는 역사의 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탄핵에 반대한다면 내란의 공범으로 윤석열과 함께 침몰할 것”이며 “그동안 민주주의를 지키고 싸워 온 국민이 그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했다.
포항시민단체연대회의는 “일말의 양심과 공당의 책무, 헌법기관으로서 역할, 민심을 알고 있다면 김정재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은 탄핵 반대를 즉각 철회하고 찬성해야 한다”며 “내란의 공범은 반드시 역사와 국민이 심판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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