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당 "비상계엄 내란행위, 윤석열 대통령 즉각 퇴진하라"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은 4일 비상계엄을 선포한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제주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전국민적 저항과 국회의 결의로 6시간만에 해제했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명백한 헌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그 어떤 선포 요건도 지키지 않았다"면서 "비상계엄 선포 자체가 원천무효이고, 중대한 헌법 위반이자, 법률 위반이다. 이는 엄중한 내란행위이자, 완벽한 탄핵 사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계엄이 "해제했다고 해도 불법 계엄은 용서받을 수 없으며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행위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근간을 흔들고, 민주주의를 훼손한 데 대한 응분의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정상적인 국정운영을 할 수 없음이 온 국민 앞에 명백히 드러났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사퇴하라.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현창민 기자(=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