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여수광양항만공사, 소외계층 청소년 치과 치료 지원

2020년부터 5년째 후원…누적 670명 혜택

▲치과 치료 지원금 전달식. 왼쪽부터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정기명 여수시장, 이현규 LG화학 주재임원. ⓒLG화학

LG화학 여수공장(주재임원 이현규 상무)은 여수광양항만공사(박성현 사장)와 전남 여수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치과 치료를 지원하는 '꿈꾸라, 희망 스마일' 기금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전날 여수시청에서 열린 기금 전달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 이현규 LG화학 주재임원, 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김종진 쌍봉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참석했다.

'꿈꾸라, 희망 스마일'은 의료비 부담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성장기 치아 발달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89세~19세)을 대상으로 구강질환 치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치과 치료 중 발생하는 본인 부담금을 인당 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2020년 7월, 여수시·LG화학 여수공장·여수광양항만공사·여수시 치과의사회·여수쌍봉종합사회복지관 5개 기관의 업무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약 130명의 청소년을 후원 중이며, 올해까지 총 670명이 혜택을 받았다.

5년 째 아이들의 치아 치료를 지원하고 있는 여수시 치과의사회 관계자는 "민관이 협력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덕에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들의 치과치료를 지속 지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LG화학 이현규 주재임원은 "여수시 청소년들이 성장기에 적절한 치아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후원 프로그램 이름처럼, 아이들이 희망 가득한 미소를 띄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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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운

광주전남취재본부 지정운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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