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치유 1번지' 완도, 한국공공브랜드 종합대상 그랑프리 수상

그랑프리·ESG부문 대상·디지털마케팅 최우수상 등 3관왕

완도군은 지난달 29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 공공 브랜드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 시상식에서 종합 대상인 그랑프리(GRAND PRIX)와 환경·사회·제도(ESG)-사회적 책임(CSR)-공유 가치(CSV) 부문 대상, 디지털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등을 수상해 '해양치유 1번지 완도'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 올렸다.

▲완도군은 지난달 29일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제2회 한국 공공 브랜드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완도군 제공

한국 공공 브랜드 대상은 한국공공브랜드진흥원(KAPB)이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와 주요 언론사들이 후원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공공 가치를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 민간 단체 등을 선정하여 EGS에 부합하는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군은 해양환경과 해양자원을 기반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추진함으로써 EGS 등이 반영된 공적 경영 활동, 인간과 사회적 치유, 해양·지구의 치유 방안을 모색한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군은 그동안 해양치유산업의 가치를 입증하며 많은 수상을 해왔으며 특히 이번 수상은 해양치유산업을 통해 개인과 사회적 치유를 통한 공동체 의식 회복, 해양자원·환경 보전 등 사회·환경 부문의 공익적 가치를 인정받은 첫 사례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해양치유란 청정한 해양환경과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하며 완도군은 지난 2017년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해양치유산업의 핵심 시설인 완도해양치유센터가 개관되며 우리나라 해양치유산업 시대의 서막을 열었고 개관 이후 5만여 명이 다녀가며 웰니스 관광지로 자리매김 됐다.

신우철 군수는 "해양치유산업은 우리 완도가 가진 경쟁력이자 완도의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발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이다"면서 "앞으로도 해양치유산업의 공익적 가치를 더욱더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완도군은 이번 수상으로 국민 심신 치유와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해양치유의 기반인 해양자원·해양환경 보전을 강화하는 동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란 기자(=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