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4년 아동정책영향평가'에서 광주 지자체 중 유일하게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아동정책영향평가는 지자체의 아동과 관련된 법령․계획․사업 등이 아동 권리에 미치는 영향을 지자체가 자체 분석하여 그 결과를 아동 권리적 관점에서 정책 수립․시행에 반영하는 제도로 이번 평가는 아동정책영향평가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고 유공 기관을 격려하고자 실시됐다.
올해 평가는 아동정책영향평가를 수행한 211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 건수, 평가 충실성, 실현 가능성 등을 아동권리보장원이 종합적으로 심사해 18개 지자체가 우수기관으로 최종 확정됐다.
북구는 본 평가에서 정량․정성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얻으며 아동친화 정책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했다고 호평받았다.
특히 북구가 추진한 '아동친화특화마을' 사업은 아동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아동 참여권을 증진했다고 높게 평가받았고 ‘케이팝 청소년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사례는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맞춤형으로 지원한 우수사례로 꼽혔다.
이에 북구는 광주 지역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아동정책영향평가 제도 활성화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고 포상의 일환으로 오는 6일 서울에서 열릴 ‘아동정책포럼’에 초대되어 '아동권리보장원장상'을 받을 예정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2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으로 우리 구는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로의 인증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며 "앞으로도 아동정책영향평가를 적극 활용해 정책 개발의 초기 단계부터 아동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고 구정 전반에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이 증진․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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