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부산시민들의 안전한 겨울철을 위한 종합 대책이 실시된다.
부산시는 시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2024년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종합적인 지원 방안 마련에 중점을 두고 복지, 안전, 건강, 생활 등 4개 분야 34개 주요과제, 60개 세부과제를 추진한다.
먼저 위기가구의 생활안정을 위해 긴급복지 대상 1인 가구 기준 생계비(71만3000원), 주거비(39만8000원), 연료비(15만원), 의료비(300만원 내) 등을 지급한다.
저소득, 차상위 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바우처(세대 평균 31만4000원), 월동대책비(6000가구, 10만 원) 등을 지원하며 노숙인과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응급 잠자리 제공, 난방용품 배부 등 상시 보호체계를 운영한다.
또한 대설, 한파, 산불 등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체계를 구축을 위해 시 재난관리기금 등 총 5억92000만원을 구·군에 미리 교부했으며 화재·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등 시민 안전 확보에 전력을 기울인다.
건강 취약계층의 한랭질환 예방을 위해 방문건강관리 전담팀(16팀, 133명)과 건강지킴이(1223명)를 운영하고 차상위 계층 등을 대상으로 차렵이불, 목도리 등 한파 대응 물품 지원(140가구), 단열커튼 설치(13가구) 등을 추진한다.
농·수산물 수급 및 가격안정으로 겨울철 김장 등 물가 부담을 완화하고 동절기 청소, 상·하수도 관리 대책 등 생활 불편 해소에 나선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최근 이상기후 심화로 급작스러운 한파와 대설 가능성이 커지고 난방비 등 생계비 부담이 증가해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라며 “이번 동절기 민생안정 종합대책을 통해 한파 취약계층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일상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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