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 “‘100만 자족도시’ 비전 그리며 업무 추진해달라”

시민들에게 시책·제도 변경 내용 안내 철저, 공직 기강 해이 우려도 전달

▲이범석 청주시장이 25일 오전 열린 월간업무회의에서 업무지시를 하고 있다 ⓒ청주시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이 “모든 업무를 추진할 때 ‘100만 자족도시’라는 비전을 염두에 두고, 도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시책을 구상하며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25일 오전 임시청사에서 진행된 월간업무보고에서 10월 말 기준 인구 88만 명을 넘은 것과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발표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조사에서 청주시가 전국 226개 지자체 중 2위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이같이 지시했다.

이어 “올해도 한 달여 남았는데, 추진하던 사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잘 마무리하고 내년 사업도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와 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해가 바뀌면 많은 시책과 제도도 변경된다”며 “변경된 사항을 시민들이 잘 알 수 있도록 충분히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시민들에 대한 선제적 서비스를 지시했다.

이 시장은 “이번 주 날씨가 매우 춥고 눈이 내린다는 예보도 있다”며 “동절기 종합대책을 한번더 꼼꼼히 점검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도로에 많은 낙엽이 쌓이고 있는데 낙엽이 하수구를 막고 통행하는 시민에게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며 “인도와 차도의 낙엽을 철저히 청소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내버스 서비스 향상 방안에 대해 이 시장은 “23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이 인상됐는데 요금 인상에 걸맞은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며 “교통 관련 부서에서는 서비스 수준을 높일 수 있는 대책을 연구하고 운수종사자 교육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이 시장은 “연말연시는 자칫하면 기강이 해이해지고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은 시기”라며 “부서장들이 솔선수범하고 전 직원들이 공직기강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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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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