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방치된 상수원 보호구역 시설물 ... 청송군, 알고보니 교통사고?  

수변에 설치된 상수원 보호구역 시설물 수개월째 훼손된 상태에서 방치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 수변에 상수원 보호구역 시설물이 수개월째 훼손된 상태에서 방치되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청운리 새들교를 지나 수변으로 이어지는 농로 우측 메쉬휀스가 사고를 당한 듯 훼손됐다. 휀스 우측 넘어로는 가파른 사면에 용전천이 연결되어 있다. 휀스가 훼손된 정확한 날짜는 알 수 없지만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적어도 두세달 이상 됐다고 전한다.

상수원 보호구역 무단 출입 예방과, 생명안전과 사고예방의 목적으로 설치해 놓은 휀스가 파손되어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익명제보를 통해 민원을 제기한 주민들은 “이곳은 차량과 농업용 장비의 왕래가 보기보다는 잦은 곳이다”라며 “저처럼 수변에 휀스가 훼손되어 있어 안전위협은 물론 흉물 거리가 되어 있다”고 관리를 하는 청송군을 질타하기도 했다.

▲ 훼손된 휀스가 사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독자제공

문제는 훼손된 휀스가 사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명확한 사실이 확인 되기전 섣부른 행정 판단으로 공사를 한다 해도 뒷말이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청송군 관계자는 “휀스는 수량(경관 길이)이 작다 보니 인근 현장에서 공사할 때 같이 시공 하려는 계획이었다“며 ”정확히 눈으로 보지는 못했으나 교통사고에 위한 사고라고 전해들은 것은 있다”고 조심스레 말했다.

사고관련 인근 청송파출소 관계자는 “8월 이후에는 이와 관련된 교통 사고접수는 파악이 되지 않는다”며 “근무 환경상황에 따라 주·야간 업무를 다 확인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청송군 청송읍 청운리 수변에 상수원 보호구역 시설물이 수개월째 훼손된 상태에서 방치되고 있다. 사진은 휀스가 훼손되기 전(사진 촤측)·후 .ⓒ 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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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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