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주상복합 아파트서 불...50대 주민 1명 사망·39명 대피

경찰·소방, 합동감식 통해 화재 원인 조사...1시간 25여분 만에 완전 진화

부산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입주민 1명이 숨지고 39명이 대피했다.

21일 오전 9시 46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한 15층짜리 주상복합 아파트 14층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14층에 거주하던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고 아파트 입주민 39명이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소방 추산 6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 25여분 만인 이날 오전 11시 12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연제구청은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며 '차량은 건물 주변 도로를 우회하고,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내부 모습. ⓒ부산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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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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