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운수경로당 등 3곳 친환경 경로당으로 재탄생…총사업비 3억3천만 원 투입

전북자치도 임실군 임실읍에 있는 운수경로당을 포함한 세 곳이 친환경 경로당으로 재탄생했다.

임실군은 지난 20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에 선정된 경로당 3개소의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임실읍 운수경로당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11월 20일 임실군 임실읍 운수경로당에서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사업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임실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준공이 10년 이상 경과된 노후 공공건축물에 대해 고성능 단열창호, 친환경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탄소 배출량을 줄여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지난 2023년부터는 경로당도 대상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임실읍 운수경로당, 신평면 원천경로당, 운암면 선거모경로당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세 곳의 경로당에는 총사업비 3억3000만 원(국도비 보조금 2억5000만 원)이 투입됐으며, 지난 10월 공사가 끝났다.

이와 별개로 군은 효심 행정의 일환으로 해마다 경로당 기능보강사업으로 5억 원의 군비를 투입, 120개소에 대해 안전 및 장애물이 없는 편안한 경로당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또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편안한 여가 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기능보강뿐만 아니라 경로당 운영비 지원과 양곡 지원, 공동급식 도우미 활동비 지원 등에도 더욱 신경 쓸 방침이다.

심민 군수는 "오래된 경로당을 새롭게 친환경 공간을 바꿔서 이용하시는 지역 어르신들이 많이들 좋아하실 것 같다"며 "앞으로도 농촌 지역 특성상 고령층 어르신들이 많은 만큼 효심 행정을 추진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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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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