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올해로 12년째 '사랑에 땔감 나누기' 행사로 따뜻한 겨울맞이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21일 저소득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사랑의 땔감나누기'행사를 12년째 추진하고있다.

행사는 숲가꾸기 및 산림 패트롤 등 경관녹지 사업에서 발생한 부산물을 활용하여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 계층에게 난방용 땔감을 지원해 난방비 절감은 물론 따뜻한 온정도 함께 배달하며 대상자들에게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힘을 주고 있다.

올해 전달 대상자는 11개 읍·면에서 추천받은 저소득 취약계층 30세대로 세대당 4톤씩 총 120톤의 난방용 땔감을 11월 22일까지 대상 세대에 직접 전달, 2013년부터 올해까지 이어오는 동안 총431세대에 1,480톤의 땔감을 나눠 온정의 온도를 높였다.

▲ⓒ진안군

군은 본 행사를 통해 숲가꾸기 및 산림패트롤 서비스 사업으로 발생되거나 방치되는 산림 부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산불 및 집중호우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고, 화석연료 대체로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곽동원 농산촌미래국장은 "난방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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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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