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예비 성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1일 설천고등학교를 시작으로 무주고등학교(11.28.)와 안성고등학교(12.9.), 푸른꿈고등학교(12.10) 지역 내 4개 고등학교에 부스를 마련,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학생 수가 적은 학교는 전교생 참여도 가능하다.
부스에서는 건강기초조사를 비롯한 건강상담과 건강증진 및 체험활동 등이 진행되며 영양과 절주, 금연,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정신건강 상담 등에 분야별 전문인력이 투입돼 1:1 전문 상담과 체험을 제공한다.
특히, 건강체험활동은 무주군보건의료원, 무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무주청소년수련관, 전북특별자치도 자연환경연수원 등 4개 기관이 함께 체험을 돕게 된다.
건강기초검사를 통해 학생들은 혈압·혈당 검사로 ‘자기 혈관 숫자 알기’를 비롯한 신체 점수를 알아볼 수 있으며 금연 상담과 뇌훈련 치매 예방 체험활동, 조기 정신증 선별검사, 스트레스 검사를 받아볼 수 있다.
특히 금연·절주 분야에서는 흡연자의 체내 일산화탄소량 검사와 폐 나이 측정을 병행해 금연 클리닉 서비스로 연계할 계획이다. 이외 음주와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박하영 무주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 팀장은 “기초 검사 결과를 토대로 대상자별로 유증상이 발견됐을 때는 병의원과 연계해 전문의 상담까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수험공부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이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건강체험장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예비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건강체험장에서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 외에도 ‘미니 비즈발 만들기’, ‘바리스타 체험’ 등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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