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지원사업… 2단계 사업 추진

2026년까지 837억 원 투입, 지역주민 정주 여건 및 교통 여건 개선 기대

▲주한미군 공역구역 주변 개발사업ⓒ군산시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국방 등 특수한 상황으로 개발이 제한된 지역에 대해 국가 예산을 확보해 정주 여건 및 교통 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19일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 등 지원특별법’에 따라 추진 중인 지원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

공여구역 주변 지원사업은 주한미군 주둔으로 국가안보를 위해 지역발전 정체를 감내해온 지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06년 ‘지원특별법’이 제정됐고 2009년에는 공여구역 주변 등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6년까지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시는 주한미군 주둔 지역인 옥서면을 비롯한 주변 지역 일대를 1단계 사업으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1,365억 원을 투입해 군산공항로, 타운로, 백토고개 확장공사 등 8개 사업을 완료했으며 지역 균형 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의 성과를 만들어냈다.

현재 추진 중인 2단계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2026년까지 총사업비 837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해는 118억 원을 확보해 4토지에서 리츠프라자호텔을 잇는 도로개설 및 확장공사, 지방도 709호선 확포장공사, 신덕에서 개정마을을 잇는 도로 확포장 등 5건을 본격 추진하는 중이며 신풍동 소방도로, 옥서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내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국방을 위해 상대적으로 개발에 소외되었던 지역에 이번 공여구역 주변 지원사업이 완료되면 지역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민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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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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