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 공천 논란에 충격‧‧‧“시민 힘 모아 미래로 나아가야”

“당시 후보자 신분에 알 수 없어‧‧‧해외 출장 중 언론을 통해 확인한 것이 전부다”

▲이강덕 포항시장이 19일 시청 브리핑룸에 가진 해외 출장 성과 등을 설명하는 언론간담회에서 최근 붉어진 이준석 의원의 발 공천개입 관련 논란에 대해 입장을 설명하고 있다.ⓒ포항시 제공

“공당 공천 과정 충격·구태 일소하고 힘 모아야” 강조

“현대제철 2공장 가동 중단‧‧‧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 집중”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자신의 해외 출장중 불거진 이준석 의원(개혁신당) 의원이 밝힌 지난 2022년 지방선거 당시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주장과 관련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 시장은 19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 가진 해외 출장 성과 등을 설명하는 언론간담회에서 “충격적이다. 공당 공천에 시민들이 놀랐을 것”이라며 “지방선거 당시 저는 포항시장 후보로서 당의 공식 절차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며 공천과 선거과정에 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후보자 신분이어서 정확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며 “이미 지나간 과거를 왈가왈부 따질 겨를이 없고 포항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끝나면 유권자 우선으로 모두 힘을 합쳐 미래로 나아가야한다”면서 “지역 국회의원인 김정재, 이상휘 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과도 같이 힘을 합쳐 나를 시장으로 뽑아준 시민들의 뜻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이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참석차 아제르바이잔 튀르키예 베이욜루 방문 관련 내용을 설명하면서 “포항 도시브랜드 홍보와 새로운 파트너십 형성으로 글로벌도시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해외 출장에서 2025년 상반기 유엔기후변화 글로벌혁신허브(UGIH)의 부속 회의인 S.I.W 포항 개최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최근 현대건설 포항 2공장 가동중단 관련해 우려를 표하고, “지원 예산 편성 등 시 차원 대책과 정부대책 건의 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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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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